[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납북 피해자 가족 모임과 지원단체가 피해자 부모가 살아있는 동안 피랍자 일괄 귀국이 실현되면 북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 해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26일 산케이신문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가족모임과 지원단체는 전날 도쿄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올해 운동 방침을 이처럼 결정했다.일본 정부의 독자 제재는 만경봉호를 비롯한 북한 국적 선박의 입항 금지, 북한과의 수출입 금지 등이 있다.이들은 피랍자의 즉시 일괄 귀국을 조건으로 인도적 지원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지난해의 방침도 유지했다.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해상환적과 대북 유류 반입 및 석탄 밀수출 등에 관여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 11척과 개인 2명, 기관 3곳에 대해 대북 독자제재를 가했다.우리 정부가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선박에 대한 독자제재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2024년도 첫 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15번째 독자제재다.이번에 지정한 선박들은 모두 북한 선박과의 해상환적, 대북 정제유 밀반입 및 석탄 밀수출, 대북 중고선박 반입 등의 행위로 각각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전문가패널은 2023년 9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정부가 19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면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이날 오전 3시 29분과 오전 3시 45분께 각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그는 탄도미사일 2발에 대해 모두 최고 고도가 약 50㎞이며, 비행거리는 약 550∼600㎞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사일은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항공기와 선박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육상에서의 폭발이 수중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다. 표적 선박을 격침시킬 수단은 함포나 유도탄 등이 있는데 이는 육상에서의 공기 중 폭발과 동일한 원리이다. 철갑탄을 이용해서 관통시키거나 고폭탄을 이용, 내부 폭발을 시키고 2차 폭발을 유도한다. 하지만 포탄이나 유도탄으로 표적 선박을 반토막 내기는 쉽지 않다.이들보다 훨씬 위력적인 무기가 수중무기이다. 수중무기는 수중 환경에 맞추어 개발되어 왔다. 선체 밑에 부착하는 부착용 폭탄이나 수중의 지뢰라고 할 수 있는 기뢰, 그리고 수중의 유도탄 같은 어뢰가 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대선 직전 발생한 북방한계선(NLL) 월선 선박 북송 사건, 지난 2019년 6월 발생한 삼척항 귀순 선박(목선) 북송 사건을 검찰에 추가 고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은 이날 열린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한 의원은 "올해 3월 백령도 북송 사건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검찰에 고발해 정확한 실상을 조사하도록 조치하겠다"며 "삼척항 귀순선박(목선) 북송에 대한 것도 실제 위법 요소가 있기 때문에 검찰 고발 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일본 방위성은 24일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사정거리 5500㎞를 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복수의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이번 발사체가 통상보다 각도를 붙여서 발사하는 고각 궤도(로프티드 궤도)로 발사된 것으로 분석·보도했다.방송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3시45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관계 각료들을 모아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예기치 않은 사태에 만전의 태세를 취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사에서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오늘 서해수호 영웅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기 위해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모였다"며 "오늘, 해군의 주력 상륙함 천자봉함과 노적봉함이 용맹한 항해를 잠시 멈추고, 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기인하는 질산염이온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석 연료 연소나 수목류 등에서 자연 발생하는 유기탄소가 16%로 뒤를 이었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보고서 작성에 앞서 지난해 서울시 광진구 대기질종합측정소에서 초미세먼지를 채취해 질산염이온·황산염이온 등 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해수부 공무원의 피살 사실을 인지하고도 통일부는 '관심 단계'의 위기경보 조차 발령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분석해 22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통일부가 해수부 공무원의 피살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은 지난 9월 23일 새벽 1시경 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청와대 관계장관 회의 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관계장관 회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우리 국민의 북한 수역 내 피살 사실을 인지하고도 '북한 내 우리 국민에 대한 돌발사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21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결정했다"며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일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방부로부터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비공개 보고를 받고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에 확대하는 쪽으로 파병이 결정됐다고 이같이 전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국방부 측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청해 부대가 아덴만 일대에 파견돼 있는데 이 청해부대를 일부 지역에 확대해서 파병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파병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달 15일 북한선박이 삼척항으로 입항한 당일 오후 삼척항 부두에서 가장 가까운 초소에서 근무를 섰던 상황병이 지난 8일 양화대교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9일 알려지자, 김영우 자유한국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척항 상황병 사망 이유, 국정조사에 포함시켜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김영우 의원은 "현재까지는 이 병사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사인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미루어 짐작건데 해당 육군 23사단은 북한 선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북한선박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김영우·백승주·이철규·정종섭 의원은 4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선박의 입항 은폐·조작에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정부 차원의 축소·은폐 의혹이 있다"며 "6.15 북한선박 입항 당일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가 북한선박의 삼척항 입항 및 정박을 이미 알고 대책회의까지 가졌는데 이틀 후 6월 17일에는 축소·은폐 브리핑을 했다"며 "6월 15일 대책회의는 도대체 무슨 대책회의였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경계작전이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 선박의 삼척항 정박사건과 관련해 사과를 했지만 정치권의 정경두 국방장관 사퇴 요구는 더 거세지고 있는 양상이다.20일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군(軍)이 숨기려했고 경계태세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점이 굉장히 심각한 것"이라며 "남북군사합의는 결국 우리의 무장해제를 촉진시킨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제가 올해 초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났는데 지난 1년동안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은 (북한) 비핵화가 아닌 우리 측의 무장해제이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남북간 동·서해 국제항공로 신설이 추진된다.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의 복구 및 개소를 통한 상시상봉도 시도된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기본협정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남북관계 발전토대를 공고화한다. 통일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서면으로 보고한 내용이다.통일부는 지난해 방북인원이 6148명으로 17년(52명)보다 118배 급증했고 방남인원도 806명으로 전년(63명)보다 13배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국방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평양남북정상회담 당시 서명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한강(임진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5일부터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서의 남북 공동수로조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최초로 시행되는 조치다.정부는 이와 관련 “한강하구는 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우발적 충돌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이 조치를 통하여, 한강하구가 평화의 장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또